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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5명 숨지고 1명 부상

입력 2018-07-17 20:12 수정 2018-07-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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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오후 포항 해군 부대에서 정비 후 시험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했던 6명 가운데 5명이 사망했습니다. 모두 해병대원입니다. 7시쯤 군에서 관련 브리핑이 있었는데 관련 속보를 보도국에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이상화 기자, 군에서는 어떻게 사고를 발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추락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45분경 포항시 남구에 있는 해군 6항공전단 활주로에서 일어났습니다.

추락 헬기에는 6명이 타고 있었고 이중 5명이 숨졌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조종사 김모 중령, 부조종사 노모 중령, 정비사 김모 중사, 승무원 김모 하사, 박모 상병 등 5명입니다.

정비사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헬기는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비를 마치고 시험비행을 하다 지상 10m 높이에서 활주로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추락과 동시에 헬기는 불길에 휩싸였고, 5시쯤 군에서 자체적으로 불은 껐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헬기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이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군 당국과 소방당국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습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추락한 헬기 기종이 마린온이라고 하는데 이게 국산 수리온 헬기를 개조한 것이라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작한 국산 기종인 마린온입니다.

이 기종은 국산 수리온 헬기를 상륙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해병대용으로 개조해 마린온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헬기는 해병대에 인수된지 6개월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린온 1·2호기는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었는데요.

이를 위한 시험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고가 난 포항 6항공전단, 과거에도 사고가 꽤 많이 났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기자]

사고가 난 해군 6항공 전단에서는 이전에도 많은 헬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2004년에 산불을 끄기 위해 출동했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재작년에도 한·미연합 작전 중 링스헬기 1대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지난 4월엔 헬기 레펠훈련을 지원하던 헬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시착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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