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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터지고 도로 주저앉아…도심에 '흙탕물 난리'

입력 2018-07-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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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인근의 상수도관이 갑자기 터졌습니다. 도로가 주저 앉았고 주변이 물 웅덩이로 변하면서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움푹 꺼진 도로 아래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왕복 6차선 도로는 폭우가 쏟아진 것처럼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차량은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물은 도로를 넘어 건물 앞 인도까지 차올랐습니다.

이 곳 아스팔트 아래 묻혀있던 700mm 상수도관의 연결 부위가 파열되면서 주변 도로로 물이 새어 나갔습니다.

이번 사고로 도로가 군데군데 갈라졌습니다.

특히 수도관이 터진 곳의 반경 5m 이내의 도로는 사람 키 높이 만큼 주저 앉았습니다.

[김정훈/목격자 : 물이 가득 찼어요. 계곡물처럼 흘러넘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많은 차량이 도로 위를 지나면서 생긴 진동 때문에 상수도관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은 오늘(17일)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 시정자 김정훈·서봉진·구교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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