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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개입 없었다" 푸틴 두둔한 트럼프…미 정가 발칵

입력 2018-07-17 07:32

트럼프-푸틴, 헬싱키서 4시간여 걸쳐 첫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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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헬싱키서 4시간여 걸쳐 첫 정상회담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입니다. 핵확산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정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있는데요,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보기관 대신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눕니다.

4시간여에 걸친 회담이 끝난 후 기자회견장에 나선 푸틴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하며 공조 수사라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정보기관과 상원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사실로 결론 내렸고 법무부가 러시아 첩보원 12명을 기소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선거 개입 수사는 미국에 재앙"이라며 푸틴을 두둔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이 오늘 매우 강하게 대선 개입에 대해 부인했고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했습니다.]

당장 미 민주당이 청문회를 요구했고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두 정상은 핵확산 방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 것은 좋은 일이라며 많은 측면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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