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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더위에 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고…"공급은 충분"

입력 2018-07-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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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더위에 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고…"공급은 충분"

16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전력수요가 작년 여름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8천621만kW(킬로와트)를 기록했다.

순간전력수요는 오후 4시 35분 8천658만kW까지 올라갔다.

이는 여름철 역대 최대전력수요인 2016년 8월 12일의 8천518만㎾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역대 최고치인 올해 2월 6일의 8천824만kW에는 못 미친다.

오후 5시 전력 예비율은 약 12%로 전력공급은 충분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통상 전력업계에서는 예비율이 10% 이상이면 공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앞으로도 경신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5일 발표한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에서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천830만kW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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