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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경북 영천 38.3도

입력 2018-07-16 18:46 수정 2018-07-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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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경북 영천 38.3도 올 최고

오늘(16일)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최고 38.3도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밖에도 경주와 대구, 강릉이 37도, 서울이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 특보도 확대돼서, 강원 산간과 서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더울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문 대통령 "최저임금 대선공약 못 지키게 돼 사과"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만 원으로 올리겠다는 대선공약을 사실상 지키기 어렵게 됐다면서 사과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먼저 청와대 회의에서 나온 문 대통령의 말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 만원 달성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대선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 인상률을 결정해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의지는 이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2020년까지 목표 달성은 어려워졌지만, 임기 내 최대한 최저임금 인상 노력을 기울여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공약을 수정한 셈이 되는 건데, 배경이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기계적 목표일 순 없고 정부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임금 인상이 내수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했지만,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특히 영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면서 정책의 속도조절이 필요해진 걸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기조를 우리 경제가 감당해낼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상가임대차보호, 카드수수료 합리화 등 후속보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3. 서지현 검사, 안태근 재판 출석…'가림막' 증언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서 사회 각계에 '미투 운동'을 일으켰던 서지현 검사가,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재판은 서 검사의 요구에 따라서 비공개로 진행됐고, 피고인석과 증인석 사이에는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서 검사는 취재진에게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4.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4300만원 빼앗아 도주

오늘 낮 12시 20분쯤 경북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서 현금 4300만 원을 훔쳐서 달아났습니다. 경북 영주 경찰서는 범행 당시엔 직원 4명이 이사장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고,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서 돈을 요구했으며, 이 지점은 금고 자산 규모가 작아서 보안 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현금이 담긴 가방을 들고 옆 교회의 담을 넘어서 도망친 것으로 보고,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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