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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직후~탄핵 직전 '4달의 시차'…계엄 추가문건 가능성

입력 2018-07-16 20:44 수정 2018-07-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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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공개된 기무사의 계엄령 관련 문건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2016년 11월 초, 첫 촛불집회 직후에 작성된 것들이고 다른 하나는 2017년 3월 초, 탄핵심판 직전에 만들어진 겁니다. 4개월의 시차가 있는 것인데, 그 사이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담은 추가 문건이 있을 거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오늘(16일) 대통령 지시도 이런 배경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6년 10월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첫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태블릿PC 보도 이후 첫 주말이었습니다.

며칠 뒤인 11월 초, 기무사는 '통수권자의 안위를 위한 군의 역할'이라는 문건을 작성합니다.
 

문건엔 '첩보 수집 강화'와 '정국 변화 추이를 중점 모니터링'이라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촛불집회 규모 등을 다룬 후속 보고서가 존재할 가능성이 큰 대목입니다. 

다른 문건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더욱 직접적인 정황도 있습니다.

2017년 3월, 기무사는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합니다.
 

'본 대비계획을 국방부·육본 등 관련부대에 제공한다'며 '계엄 임무수행군과 임무수행 절차 구체화'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오늘 수사를 시작한 군 특별수사단은 계엄과 관련된 다른 종류의 문건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추가 문건이 나올 경우, 계엄 계획의 목적과 배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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