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프랑스, 20년 만의 우승컵…상금 무려 431억!

입력 2018-07-16 15:40 수정 2018-07-17 10: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프랑스, 1998년 이후 두 번째 우승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에 웃은 팀, 프랑스였습니다. 자국에서 열렸던 1998년 월드컵 이후로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골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도 함께 터집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프랑스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부둥켜 안고 기뻐했습니다.

[멜라니/프랑스 축구팬 : 정말 특별합니다. 20년 만의 우승이에요.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아마딘 조제피아크/프랑스 축구팬 : 프랑스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무려 6골을 주고받은 명승부 끝에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 대 2로 이겼는데요.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은 브라질의 마리우 자갈루, 또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서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한 세 번째 축구인이 됐습니다. 프랑스가 우승 상금으로 받는 돈, 3800만 달러, 우리 돈 431억 원에 달합니다. 역대 최고 금액인데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우리나라도 800만 달러, 약 91억 원을 상금으로 받습니다. 한편, 결승 경기 도중에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경기장에 난입했다가 당국에 연행되는 장면이 전 세계에 고스란히 중계됐는데요. 이들은 러시아의 반체제 록그룹, 푸시 라이엇 소속으로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시위 차원에서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방탄소년단, 9월부터 월드투어…신변 위협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전세계에 K팝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죠. BTS, 방탄소년단입니다. 그 기세를 몰아서, 오는 9월에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 또 신변에 끔찍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해외 누리꾼의 SNS 계정에 충격적인 사진과 함께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요. "오는 9월 5일에 열리는 BTS의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에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적혀있습니다. 미국 LA 경찰국은 "9월 초에 공연을 할 예정인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받은 살해 위협에 대해 알고 있고, 또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이런 협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 4월에 이어서 지난 5월에도, 비슷한 협박의 글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5월 24일) : 저도 작년에 이어서 또 두 번째나 이런 소식이 들려서 당황스럽긴 했는데요. 오히려 저보다 팬분들께서 걱정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셨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고요. 저희 스태프분들께서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너무 많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도 "살해 위협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끔찍한 일은 있어서도, 벌여서도 안 됩니다.

3. 대구 한 백화점, 스프링클러 '오작동'

전국이 정말 뜨겁습니다. 이번 한 주도 숨 막히는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도, 대구는 주말에 이어서 또 37도까지 오르면서 이번 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서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밤에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만큼 건강관리 정말 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계속되는 이 폭염 때문에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스프링클러가 잘못 작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제 오후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작동해서 매장 앞이 이렇게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 매장은 천장이 유리로 돼 있는데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불이 났다고 감지한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한 것입니다. 이날 대구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등 찜통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대해서 "역시 대프리카 답다", "클라스가 남다르다", "폭염에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련기사

프랑스, 크로아티아 4-2로 꺾고 우승…20년 만에 정상 탈환 '선수로 감독으로'…두 차례 월드컵 우승 맛본 프랑스 데샹 감독 월드컵 결승전 난입은 반체제 록그룹 '푸시 라이엇' 소행 미 LA 경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살해 위협 조사 중" 오늘도 '찜통 더위' 이어진다…대구 37도, 서울 34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