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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엔진 결함 탓 비상착륙…승객 300여명 불편

입력 2018-07-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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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대구를 떠나 일본 삿포로로 가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도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비행 중에 엔진 결함이 발견됐는데, 승객 300여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오후 3시쯤 대구를 떠나 일본 삿포로로 가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갑자기 항로를 바꿔 도쿄로 향했습니다.

엔진에 문제가 발견됐다는 신호가 들어오자 기장이 안전을 위해 비상착륙을 결정한 것입니다.

오후 5시 40분쯤 삿포로에 도착할 예정이던 승객 174명은 갑작스럽게 하룻밤을 도쿄에서 보냈고, 어제 오전 10시에 다시 삿포로로 떠났습니다.

삿포로에서 대구로 돌아가기 위해 이 여객기를 기다리던 승객 155명도 대체 항공편을 타기 위해 출발 예정 시각보다 7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에어부산 측은 모든 승객에게 대체 항공편과 보상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에는 부산에서 괌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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