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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합의했다지만…현장 긴장감

입력 2018-07-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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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를 겨냥해서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를 대규모로 공습했고, 팔레스타인도 이에 대응을 하면서 사상자가 나왔었는데요.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이 일단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안태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멈추면 무기를 발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의 대변인도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이를 놓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도 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유엔 중동특사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들이 경계 지역에서 사건을 일으키지 말고 로켓포 발사를 멈추기를 간청합니다.]

다만 휴전이라고 단정하기엔 이른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여전히 가자지구 상황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군은 지난 14일, 하마스 군사시설 40여 곳을 공습했습니다.

2014년 이른바 '50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들은 로켓포와 박격포 100여 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습니다.

유엔의 중재로 양측 간 충돌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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