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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4개월 만에 북·미 장성급회담…미군 유해 송환 논의

입력 2018-07-15 20:12 수정 2018-07-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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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이 오늘(15일) 판문점에서 9년 4개월만에 장성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지난 12일 예정됐다가 북한이 돌연 연기했던 실무회담이 오늘 장성급 회담으로 다시 열렸습니다. 형식적인 의제는 미군 유해를 돌려 보내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종전 선언이 언급됐는지, 오늘 회담 이후 고위급 대화가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깃발을 단 주한 미군 차량들이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으로 향합니다.

북·미 양측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통일각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 사령부 참모장이, 북측은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중단됐던 북한군과 유엔사 간 대화 채널이 9년 4개월 만에 복원된 겁니다.

회담에서는 6·25 전쟁 때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의 송환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북·미 싱가포르 회담의 합의 사항으로, 미군은 송환을 위해 유해 운구 상자 100여 개를 이미 JSA사령부에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다만 유엔사가 정전협정을 관할하고 있는 만큼, 오늘 회담에서 북측이 정전체제 관련 현안을 협의할 후속 회담을 요구하거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언급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을 돌연 연기한 뒤, 유엔사 측에 장성급 회담을 15일에 열자고 다시 제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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