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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8350원' 여진…기대와 우려 엇갈리는 현장

입력 2018-07-15 20:48 수정 2018-07-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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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이 결정되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편의점과 PC방 같은 영세 사업주들은 저항이 거셉니다. 노동자 사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데, '을들의 전쟁', '을과 병의 갈등'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정부는 이번주 중에 후속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습니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가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마트 종업원 : 그 최저임금만큼 올라요. 당연히 지켜져야 하지 않겠어요? 임금이 약할수록 일은 더 힘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잘 지켜져야 되는 거예요.]

임금부담이 높아져 일자리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식당 종업원 : 너무 올려 버리면 뭐 나오는 게 없잖아요. 남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사람을 안 쓰겠죠.]

편의점 업주들은 동맹휴업을 불사하겠다며 갈등의 전면에 섰습니다.

[편의점 업주 : 내년에는 뭐 이렇게 되면 거의 알바하는 게 낫지. 8000원 넘으면 답이 나오겠나. 안 나올 것 같은데. 하루 12시간 일하면 일당으로 하면 십만 얼마를 줘야 되는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카드수수료 조정, 상가임대료와 불공정 가맹계약 시정 등을 요구하며 단체행동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요일쯤 근로장려금을 2배로 늘리는 방안 등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특별한 언급 없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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