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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준엽·은혁·태민·셔누, '아형' 접수한 춤신춤왕 4인방

입력 2018-07-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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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준엽·은혁·태민·셔누, '아형' 접수한 춤신춤왕 4인방

춤신춤왕 4인방이 '아는 형님'에 떴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춤신춤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클론 구준엽·슈퍼주니어 은혁·샤이니 태민·몬스타엑스 셔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등장과 함께 "네들이 춤 맛을 아냐. 우린 춤 맛 좀 알高에서 왔다"며 "우린 춤신춤왕이다"고 소개했다. 즉석에서 만든 아이돌식 인사를 곁들이기도. 이어 태민은 클론에 대해 "어렸을 때 처음 좋아하게 된 노래가 '쿵따리 샤바라'였다. 같은 또래들과 춤을 추고 자랐다"고 말했다. 셔누도 "내가 초등학생 때도 '초련'이 엄청 유행했다"고 거들었다.

구준엽은 강호동과 '몸의 대화'를 나눴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과거 생일파티 후 가진 술자리에서 강호동이 '내 밑으로 다 웃통 벗어라'라고 했다는 것. 구준엽은 "나도 스멀스멀 옷을 벗었다. 그래야 하는 분위기였다"며 "그리고 호동이를 보면 무서웠다. 그래서 운동하는 친구들은 이렇게 우정을 다지나 생각했다. 웃통 벗고 그냥 술 마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민의 춤을 보고 감탄했다고 하기도. 구준엽은 과거 '힛 더 스테이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췄음을 밝히며 "남의 춤을 보고 감탄을 잘 안하는데 정말 잘 추더라. 보통은 조금만 연습하면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태민이 춤은 안 되겠더라.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고 했다.

이후 네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댄스 무대를 펼쳤다. 먼저 셔누가 "내가 제일 막내다. 선배님들 노래를 하나씩 준비해왔다"며 태민의 '무브', 슈퍼주니어의 '블랙 수트', 클론의 '난!' 무대를 차례로 꾸몄다. 깔끔하면서도 원곡과는 다른 파워풀함이 있었다. 구준엽과 컬래버레이션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 태민이 나섰다. 셔누와는 또 다른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몽환적이면서도 유연한 몸짓이 이어졌다. 태민의 춤에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 태민은 "10시간 동안 직접 짠 안무다"고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은혁도 현란한 춤솜씨를 발휘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박력있으면서도 몸놀림이 가벼웠다. 박자를 쪼개는 그의 댄스에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마지막은 'DJ Koo' 구준엽이 장식했다. 구준엽은 즉석에서 시대별 디제잉을 펼쳤다. 토끼춤을 시작으로 테크노·테크토닉·셔플 타임이 이어졌다. 춤신춤왕 4인방의 활약은 유독 돋보였다. 형님들이 5분 만에 체력 방전된 것에 비해 춤신춤왕 4인방은 스테이지를 접수하며 흥을 뿜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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