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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문건 질문에 즉답 피한 송영무…수사단 앞엔 장애물

입력 2018-07-13 07:57 수정 2018-07-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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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심판 직전 계엄령을 검토한 문건을 만든 기무사에 대해서 특별수사단은 이번 주말 자료를 검토하고, 다음주부터는 관련자 소환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어제(12일)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회의에서 기무사 문건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무사에 대한 또다른 얘기도 나왔는데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국민 담화에서 눈물을 흘린 박근혜 전 대통령. 여기에 기무사가 관여를 했다는 것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장관이 소집한 긴급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 등 군 수뇌부와 민간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4일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연 지 8일 만에 또 소집입니다.

회의에서는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송 장관은 쏟아지는 기무사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회의장을 떠날 때도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회의에서 기무사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셨습니까?) 대변인이 발표할 거예요. 대변인이…]

국방부는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앞서 송 장관은 전익수 특별수사단장을 임명했고, 전 단장은 조만간 30명 규모의 수사단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사단 앞에도 장애물이 많습니다.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 관여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미국에 장기 체류 중입니다.

수사 대상자들의 반발도 벌써 감지됩니다.

기무사의 세월호TF 팀장을 맡았던 김모 예비역 육군 소장은 JTBC와의 통화에서 유가족 사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사찰을 하지 말라고 수차례 지시했고, 유족을 분류한 것은 경찰첩보를 재정리한 데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찰이 있었다면 요원들의 개인적 일탈이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일단 수사단은 오는 주말 동안 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 주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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