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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6·12의 땅 싱가포르서 "북·미 협상 정상궤도"

입력 2018-07-12 21:28 수정 2018-07-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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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미국 정상이 회담을 한 지 오늘(12일)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마침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북·미 간의 협상이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할리마 야콥 대통령과 리센륭 총리를 만나 "북·미 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리지만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한이 말해온 비핵화와 미국·한국이 얘기해온 비핵화의 개념이 같은 것이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비핵화의 개념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북·미 후속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 사이 서울에서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나서 "역지사지하는 심정으로 문제가 원만하게 풀리길 바란다"며 북·미를 향해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내일에는 싱가포르의 정계와 재계, 학계 등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번영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미 간 이견차를 좁힐 수 있는 해법도 함께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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