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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홍준표 "추석 전에 온다"…정치 복귀 시사?

입력 2018-07-11 22:22 수정 2018-07-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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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첫 번째 키워드 열죠.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 추석이 오면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추석'. 여름 지나면 바로 추석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9월 24일이어서 현재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오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 방문길에 올랐는데요.

그 전에 한 인터뷰를 통해서 '제사도 지내야 하니 추석 전에 오겠다'고 했습니다.

9월 24일이니까, 약 두 달 남짓 미국 방문을 하는 것입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늘 미국으로 가는 길, 즉 공항에는 이미 20여 명의 지지자들이 저렇게 모여서 플랜카드를 들고 열렬히 지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밑에 보면 앞서 '홍표꿀방 일동'으로 돼 있고요.

한 지지자는 절을 바닥에 큰절을 했는데, 홍 대표가 못 봤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한 번 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태극기를 든 극우단체들은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었는데요.

사실 홍 전 대표는 당대표 기간 동안 친박과는 많은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극우단체 지지자들이 일부 홍 전 대표를 강하게 지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영상을 보니까 굉장히 좀 진풍경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큰절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기자]

더군다나 공항 바닥에서 큰절하는 경우는 영상으로는 저도 처음 봤습니다.

[앵커]

아무튼 추석 때 돌아오는 다시 '정치권에 복귀를 한다'는 얘기가 들리기도 하는데 어떤가요.

[기자]

우선 홍 전 대표는 사전에 있었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에 복귀하는 문제에 대해서 '그것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신 총선에는 앞으로 안 나간다고 했고요.

그러면 '대선이나 당대표 출마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질문이 넌센스다' 거나 '역시 알 수 없다'라고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8일날 올린 홍 전 대표가 올린 페이스북인데요.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 그리고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 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우선 연말까지는 지켜보니 내년 초쯤 움직이지 않겠느냐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무튼 단어나 표현은 다르지만 안철수 전 후보도 '국민이 원하면 온다'고 했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홍 전 대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국민이 원하면 오는 것으로 그렇게 두 사람은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민을 딱 누구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앵커]

물론 그렇죠.

[기자]

어쨌든 국민이 원하면 온다고 홍준표 전 대표도 본인의 판단이 옳으면 온다고, 판단을 했는데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현재 비대위를 준비하는 쪽에서는 내년 초 이후에 전당대회가 가능하다라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홍 전 대표가 다시 당대표에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홍 전 대표와 계속 갈등을 빚어왔던 정우택 의원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이번에 지방자치 선거에 전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분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12월에 복귀 의사를 운운하는 이런 기사를 저는 또 봤습니다.]

공항에서 기자들이 정우택 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해 홍 전 대표의 반응을 물었더니 '어이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결국은 돌아온다는 얘기잖아요.

[기자]

어쨌든 오기는 제사를 지내야 하기 때문에 추석 전에 오고요.

[앵커]

그거 말고. 그거는 알겠는데, 복귀한다는 얘기잖아요. '어이없다'는 얘기는.

[기자]

그 부분은 300만 당원 중에 본인이 1명이기 때문에 본인이 정치를 다시 하든말든 무슨 상관이냐라는 취지로 해석이 됐습니다.

[앵커]

그 얘기를 해야 좀 상황을 알 것 같습니다. 그냥 '어이없다' 하면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아무튼 알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명의의 '진단'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명의'는 하도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누구예요?

[기자]

바로 아주대 이국종 교수 얘기인데요.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이러니 자유한국당이 저지경이다, 하면서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국종 교수가 화가 난 것은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의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 발언 때문인데요.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국종 교수를 지난 주말에 만났다고 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좀 있었는데, 이를 안상수 준비위원장이 마치 이국종 교수 책임인 것처럼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관련 논란이 되는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장 (CBS 라디오 / 지난 9일) : 서로 한번 만나서 얘기나 해보자…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건데 아마 이 교수가 재미로 생각했던지 그걸 언론에 흘려서…]

'이 교수가 언론에 흘려서',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요.

이 얘기를 듣고 이 교수가 '상당히 너무 화가 났다'라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앵커]

본인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재미로 생각한다는 건 뭔가요? 무슨 뜻인가요?

[기자]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면서, 언론에 이 교수가 살짝 흘린 것처럼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이 표현한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아무튼 애초에 후보로 거론한 것은 무려 한 40명의 이름이 올라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아무튼 이국종 교수를 후보로 거론한 것도 자유한국당 아닌가요. 원래 처음부터.

[기자]

맞습니다. 당사자들 의사도 묻지 않고 '비대위원장 후보다'라면서 막 이름을 흘리고 거론한 것은 자유한국당입니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사실 이 때문에 그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 이제 진보인사들 이름도 막 거론됐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게 실례가 됐다면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를 표현했는데 바로 해당 인터뷰에서 저 발언을 해서 다시 한 번 이국종 교수에게 실례를 범한 모습이 됐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를 열어보죠.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 '로켓맨'의 추억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로켓맨'. 엘튼 존.

[기자]

그렇습니다. 엘튼 존이 1972년에 발표한 팝송입니다.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비행사의 심정을 잘 묘사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노래인데요.

[앵커]

엔딩송으로도 한 번 내보내드렸는데. 기억 못하겠습니다마는.

[기자]

저는 잘. 트럼프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실험을 자주한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서 '로켓맨이다'라고 조롱처럼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CNN이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로켓맨 별명을 두고 나눈 대화를 소개했는데요.

지난 북·미 정상회담 때 얘기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로켓맨 별명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압니까?'라고 묻자 김정은 위원장이 '아니요. 노' 로 이제 대답을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엘튼존을 아느냐, 노래를 들어봤냐', 역시 엘튼 존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고 대답을 하니.

[앵커]

그럴까요? 엘튼 존을 모를까요?

[기자]

우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서는 엘튼 존을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앵커]

에릭 클랩튼은 잘 안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엘튼 존을 모른다는 건 조금 이해가 안 가기는. 아무튼 모를 수 있는 거죠.

[기자]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엘튼 존이 '아주 훌륭한 가수다라면서 내가 CD를 보내주겠다' 하고 '혹시 로켓맨으로 불리는 게 싫느냐'라고 물어보자.

김정은 위원장이 '아니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김정은 사실 로켓맨을 지난해에 처음 얘기를 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조롱하는 투로 얘기한 것인데, 북한에서 오히려 북한의 로켓 이미지를 미국에 강조해서 고맙다는 식으로 반응을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리틀 로켓맨이다'라고 더 조롱하는 투로 바꿔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로켓맨 CD는 그래서 지난주에 폼페이오 장관이 가지고 방북했다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전달은 못했죠.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 내용도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확인을 했는데요.

'가지고 갔었는데 전달은 못했고 그 CD는 내가 가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얘기해 주신 대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으니 전달이 안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CD 말고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줄 작은 선물이 있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아무래도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는 메시지로 해석이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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