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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끝까지 지키겠다"…기적 뒤 코치 헌신에 '찬사'

입력 2018-07-10 20:58 수정 2018-07-1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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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km 동굴 속에 갇힌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유소년 축구팀 13명은 전원 생환이라는 기적을 과연 이룰 것인가. 그제와 어제(9일) 각각 4명이 생명줄과 호흡기를 착용한 채 구조됐습니다. 잠수거리만 합쳐서 1km입니다. 오늘 사흘째 구조 작업이 8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생환자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구조된 사람이 3명, 그러니까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나왔고, 이제 남은 사람은 불과 2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태국인들은 고립된 동굴 속에서 소년들을 지켜내기 위한 코치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를 기다리는 아이들 사이로 한 청년의 모습이 보입니다.

엑까뽄 찬따웡, 12명의 아이들과 함께 동굴탐험을 떠난 축구단 코치입니다.

25살의 이 청년은, 고립된 동굴 속에서 식량을 아이들에게 온전히 양보했습니다.

아이들은 약간의 과자를 일별로 쪼개 나눠먹으며 버텼습니다.

엑까뽄은 추가 구조를 기다리면서도, 구조대원을 통해 보내온 편지에 두려움 보다는 미안함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한다"며 동굴로 데려온 데 대해 "사죄한다"고 썼습니다.

엑까뽄은 10살 때 부모를 잃고 수도승 생활을 하다, 병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몇년 전부터 코치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탐마 칸타웡/엑까뽄의 가족 : 아이들의 어머니들은 그가 (동굴 속에서) 아이들을 잘 돌봐줄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니까요.]

태국은 기적같은 전원 구조 소식과 함께 "아이들을 지키겠다"던 청년의 약속이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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