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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빨대, 환경친화적이지만 가격이 약점"

입력 2018-07-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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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가 퇴출 압박을 받으면서 종이 빨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걸림돌이라고 CNBC가 10일 보도했다.

식자재 납품업체인 팩앤우드의 애덤 머런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빨대의 납품가는 개당 0.5센트지만 종이 빨대는 개당 2.5센트라고 밝혔다.

팩앤우드는 미국 각지의 커피숍들은 물론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매디슨 스퀘어 가든 같은 대형 수요처에 납품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종이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유기 재료로 만든 것이다.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앨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휴대형 머그잔처럼 집에서 닦은 뒤 매장에 가져오는 재활용 빨대도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플라스틱 빨대는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4%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의 호흡기에 박히는 사례 등이 보고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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