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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중북부 120㎜ 폭우 예고…파주·연천 예비특보

입력 2018-07-09 20:24 수정 2018-07-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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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경기 북부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옆나라 일본은 하루에 1100mm가 쏟아지면서 엄청난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도 일단 내일(10일) 아침에 경기도 파주 연천 일대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20mm까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피해가 없어야 될 것입니다.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오늘 < 뉴스룸 >은 이 비소식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지금 뒤로 댐 수문이 열려있습니까? 일단 보기에는 열려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 수문 13개 중 7개가 개방된 상태입니다.

내일 강한비가 예보된 만큼 강물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댐을 미리 비워 놓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오후 7시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이곳 수문을 통해 초당 60t의 물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평소보다 0.2m가량 높아진 0.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위가 0.7m까지 높아지게 되면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고 야영객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지게 됩니다.

[앵커]

빗줄기가 강해진다는 소식이 들어오긴 했는데 지금 김민관 기자가 서있는 곳에는 비바람이 친다든가 하는 상황은 일단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새벽까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북부에 비가 얼마나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 최대 1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 경기도 파주와 연천 일대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만큼 이 지역 주민들은 침수 피해 등에 각별히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아직까지 특별한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 경기도 일대에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수자원공사 등은 필승교 수위 등을 주시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의 수문은 열려있다고 했는데 일단 지켜본 다음에 저희가 2부 9시경에 다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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