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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델리 도착…3박4일 인도 국빈방문 일정 돌입

입력 2018-07-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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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델리 도착…3박4일 인도 국빈방문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안착,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 대통령 부부는 약 7시간의 비행 후 뉴델리 팔람(Palam) 군비행장에 도착했다.

군비행장에는 한국 측에서 신봉길 주인도대사 부부, 구상수 한인회장, 이광일 민주평통 델리지회장, 김기완 재인도한국인기업인협회 회장, 인도 측에서 싱 영예수행장관,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 부부, 베르마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자 팔람 군비행장 사령관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들과 반갑게 악수와 인사를 나누고, 꽃다발을 전달받는 것으로 환영 행사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인도에서 정상회담 및 기업현장 방문,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싱가포르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 인도 방문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며, 순방 도중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삼성그룹 사업장 방문을 포함해 경제 관련 일정을 다수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의 연장선에서 기업들의 인도 시장 개척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을 찾는다.

이튿날인 9일에는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삼성전자의 새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 참석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 인도 내 핸드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이지만, 중국계 기업들과 시장점유율 1%를 두고 싸우고 있다"며 이번 방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올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0일에는 공식환영식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한다.

또한 양국 경제계 대표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어 쌍용차 해고자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 당국과 기관의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에는 기업 전문경영인들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이를 놓고 일부에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문재인 정부와 기업이 호흡을 맞추는 모양새라는 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우리 경제도 지금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터전을 찾지 않으면 안 되는 숙제가 있다. (우리 기업이) 인도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저녁에는 인도 국가 원수인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 면담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11일 싱가포르로 이동, 12일 리센룽 총리와의 정상회담,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등을 한다.

13일에는 '싱가포르 렉처'를 통해 한반도 및 아시아 평화·번영에 대한 구상을 밝힌 뒤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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