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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폼페이오 방북 이틀째…오후 김 위원장 면담 주목

입력 2018-07-07 12:25 수정 2018-07-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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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뉴스룸 입니다.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6일) 북한을 찾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오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다시 만나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두번째 회담이 오전 9시 시작됐습니다.

어제 회담에서 양 측이 "비핵화 검증과 관련한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했다"는 것이 미 국무부 설명입니다. 

양측의 비핵화 협상이 일정 부분 진전을 거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회의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폼페이오 장관도 "우리 팀의 일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논의 대상은 '핵 신고'입니다.

완전한 비핵화 검증을 위해 북한으로부터 보유 핵물질과 무기, 시설 등 '신고 목록'을 받아낼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북한에 남아 있는 미군 유해를 송환하는 문제도 의제에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회담을 측면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각 5일 몬태나주 유세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그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선의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오후 평양을 떠나기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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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역전쟁 시작…중, 미 관세부과 조치 WTO 제소

미국과 중국이 340억 달러, 약 38조원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은 미국 철강제품 관세 부과로 인해 나타날 업계 피해를 우려해 이달 중으로 철강 제품에 긴급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를 잠정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도 일부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보복 관세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무역전쟁이 확산하면서 우리나라 철강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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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부임…오늘 입국 '성명'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 정식 부임해 1년 반 가량의 주한 미국대사 공백 상황이 해소됩니다.

해리스 대사는 오늘 입국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부임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첫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해리스 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며 "비빔밥과 안동 소주를 즐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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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군산 주점 방화' 피해자 1명 더 숨져…사망 5명

지난달 17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주점화재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피해자 한 명이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으며다른 피해자 20여 명 중 일부도 위독한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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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절기로는 '소서'…기온은 선선, 미세먼지 좋음

오늘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지만 오전 10시 현재 서울 24도, 대구 22.1도 광주 25.5도 등으로  어제나 그제보다 선선하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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