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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미 '25% 관세' 강행…중국도 즉각 '반격'

입력 2018-07-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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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면유도제 검출…'아빠 친구' 계획살인 결론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은 아버지의 친구 김모 씨가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최종 결론 지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강진경찰서는 김씨가 사건 전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구입했고, 약 성분이 숨진 여고생 몸에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씨 집과 차에서 발견된 낫과 전기이발기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다 시신이 너무 부패해 직접 사인과 범행 동기, 공범 여부는 끝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2. 곤지암천서 실종 중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2일 많은 비가 내리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던 중학생 A군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대원들은 오늘(6일) 오전 10시쯤 실종된 곳에서 20㎞가량 떨어진 광주시 수자원본부 선착장 부근에서 A군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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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 '25% 관세' 강행…중국도 즉각 '반격'

[앵커]

미국이 예정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조금 전 미국 관세부과에 중국도 관련 조치를 발효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미국이 예고한 6일 관세 부과를 개시했고, 중국도 지체없이 대응했군요.

[기자]

이번에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중국산 제품은 총 340억 달러 규모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38조 원에 달하는 818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품목에 이어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 284개 품목에 대해서도 2주 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 조치를 취한 직후 중국도 즉각 보복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일방적인 압박은 소용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미국의 관세 발효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세계무역 규정을 위반했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을 시작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선제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국가의 핵심 이익과 국민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반격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동일하게 25%의 관세를 부과할 전망입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이나 자동차 등 545개 품목이 대상이 될거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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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폼페이오 평양 도착…김영철과 오찬 뒤 협상 돌입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오후 12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오찬을 한 뒤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후속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 도착하기 전 트위터를 통해 "북한 지도자들과 회담을 지속하길 고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평화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5. '사린 테러' 일본 옴진리교 교주, 23년 만에 사형

23년 전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의 주모자 옴진리교 교주 등 7명 대한 사형이 오늘 집행됐습니다.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은 1995년 3월 출근길 승객에 맹독성의 사린가스를 살포해 13명이 숨지고 6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사하라는 같은 해 5월 체포됐고, 2006년 최고재판소에서 사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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