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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후속협상' 평양 간 폼페이오…김 위원장 면담 주목

입력 2018-07-06 20:31

핵 신고 리스트·비핵화 시간표 구체적 답변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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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신고 리스트·비핵화 시간표 구체적 답변이 과제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세 번째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완전화 비핵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채워넣겠다"고 밝혔는데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7일)까지 평양에 머뭅니다.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아내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정오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시간 5일 새벽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한 뒤 알래스카와 일본 요코다 기지를 경유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도착 직후 영접을 나온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오찬을 하고 곧바로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알래스카를 떠나며 "북한의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길 고대한다"고 했습니다.

북한 도착 즈음에는 "어려운 일이 많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다"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핵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 답변을 받아내는 게 과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폼페이오 일행이 오늘 오후 내내, 그리고 내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방북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과 서로 이해하고 있고 김 위원장이 북한을 위한 다른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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