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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 MBC '배드파파' 장혁 딸役 캐스팅

입력 2018-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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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 MBC '배드파파' 장혁 딸役 캐스팅

신예 신은수가 MBC '배드파파'에 출연한다.

신은수는 오는 9월 방송될 MBC 새 월화극 '배드파파'에서 장혁의 딸 유영선을 연기한다.

극중 어린 시절 열정이 넘치는 꿈 많은 소녀였지만 17세가 된 현재는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학생. 하지만 아빠를 닮아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겉으로만 뾰족한 척하는 츤데레 성격까지 판박이다. 인생 사이클은 정말 묘할 정도로 아빠의 성공, 몰락과 궤를 같이 하는 인물이다.

2002년생인 신은수는 나이에 걸맞은 역할을 맡아 재기 발랄한 매력은 물론 최대 강점인 흡입력 높은 감성과 눈빛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신은수는 강동원과 호흡했고 같은 해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활동했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과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 tvN 드라마 스테이지 '문집'에도 출연했다.

'배드파파'는 최고의 복싱 선수였으나 한 순간 돈과 명예를 모두 잃고 불행에 빠진 주인공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중년가장의 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검법남녀'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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