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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독가스 테러' 옴진리교…교주·간부 사형 집행

입력 2018-07-06 15:59 수정 2018-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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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 오늘 사형 집행

1995년 일본은 물론 전세계를 경악시켰던 옴진리교 사건,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의 지시로 교단의 신자들이 도쿄의 지하철에 사린 독가스를 살포해 13명의 시민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오늘(6일) 아침, 교주 아사하라와 주요 간부 6명이 사형됐는데요. 아사하라는 나는 인도 시바 신의 환생이다. 공중부양을 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며 자신을 미화시킨 만화영화를 제작하는 등 사람들을 현혹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정계 진출까지 노렸습니다.

[아사하라 쇼코/옴진리교 교주 (1990년 일본 총선) : 재능 있는 아이들을 육성하는 것이 21세기 일본의 미래를 구축할 토대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위해 진리교는 아이들의 마음을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개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사하라는 테러로 일본을 공포에 떨게한 뒤 구원자를 찾는 시민들을 자신의 신자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일본왕을 폐위시키고 이른바 '진리국'을 건국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를 위해 옴진리교는 테러 음모를 폭로하려던 내부 신도들을 다수 살해했고 도쿄 테러 1년 전에는 나가노에서 독가스 실험을 해서 7명을 살해했습니다. 총 29명이 옴진리교에 의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사형 판결을 받은 옴진리교 주요 간부 13명 중에 아직 집행이 되지 않은 인물은 6명입니다. 

2. 잠수대원 1명 사망, 구조 작전 어려움 겪어

태국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구조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잠수 작전을 결정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위험하다며 반대했고 심지어 오늘은 특수부대원 1명이 침수된 통로로 산소통을 옮기던 중에 사망했습니다. 작전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겁니다.

[해리 롱/구조 전문가 : 치명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줄이 꼬이거나 잠수 마스크가 벗겨져 물이 들어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산업용 펌프 수백개를 동원해 끊임없이 물을 퍼내고 있는데요. 동굴 입구부터 3번째 공간까지 1.5km 구간의 물을 40% 빼냈지만 나머지 통로에는 여전히 천장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배수 작업이 헛수고가 될 우려까지 있는데요. 동굴의 새로운 입구를 찾기 위한 정글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숨 쉬는 데 문제가 없는 만큼 어딘가에 수직 통로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서입니다. 태국 정부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산소통 40여 개를 고립 장소에 준비해놨다고 밝혔습니다.

3. 경기도 용인 백화점에서 40대 여성 행패

어제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백화점에서 40대 여성이 화장품 코너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 여성은 전날 사간 화장품을 바르자 부작용이 생겼다며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졌습니다.

[(화장품 집어 던짐) 평소 같았으면 너 죽여 버린다! ○○○아! 너 피부에 발라서 피부에 올라오는 거 봤어 안 봤어? 피부 봐봐! 너 이리 와!]

도망가는 직원의 머리채를 붙잡고 신체적인 폭력까지 가했는데요. 출동 경찰이 이 여성을 연행할 때까지 20분 동안 행패가 이어졌습니다. 피해 직원 2명은 심한 충격으로 출근이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여성의 입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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