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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태국 푸껫섬 배 전복…1명 사망·53명 실종

입력 2018-07-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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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껫섬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푸껫섬 남쪽 해안에서 중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태운 배가 5m 높이의 거친 파도에 전복됐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5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당국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같은 지역에서 관광객 39명을 태운 또 다른 배가 전복됐지만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당국은 악천후 속에서 무리한 운행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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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의 소도시 툴테펙의 한 사제 폭죽 제조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습니다.

1차 폭발 후, 인근 작업장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인데요.

구조 인원과 구경꾼들이 몰려든 상황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번 폭발로 폭죽 창고 4곳이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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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퀘벡 주에서만 지난 일주일 동안 최소 19명이 사망했습니다.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 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0도가 넘는 고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온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6도까지 올랐습니다.

사망자는 주로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던 환자들로 냉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캐나다에서 이런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은 지난 1946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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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의 운전을 허용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이 소유한 자동차에 불을 지른 남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피해 여성의 차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인데요.

피해 여성은 운전을 시작한 첫 날부터 남성들의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이처럼 사우디 내 일부 보수층과 남성들은 여성들의 운전에 대해 불만을 표해왔는데요.

비난이 범죄로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화 사건이 알려지자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범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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