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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육아휴직 다 써도 1년간 매일 1시간 '단축근무'

입력 2018-07-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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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명균-김영철 회동…"고위급회담 필요성 언급"

남북통일농구 참석차 평양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오늘(5일) 오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남북회담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이 속도를 더 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고위급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당초 농구경기를 관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8호 태풍 마리아 발생…괌 근처서 빠르게 북서진

어제까지만해도 열대저압부 수준이었던 제 8호 태풍 마리아가 밤새 태풍으로서 형태를 갖추고 현재 괌 근처에서 빠르게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중심부 기압이 985hPa로 아직 소형 태풍이지만 강도는 쁘라삐룬보다 강한 중간급입니다. 발생초기만 해도 이동속도가 시속 7km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시속 15km로 2배 이상으로 빨라졌습니다. 마리아는 다음주 화요일인 10일쯤 오키나와 남동쪽 210km 해상까지 올라오겠지만 이후 진로는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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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아휴직 다 써도 1년간 매일 1시간 '단축근무'

[기자]

앞으로 8세 미만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육아휴직을 다 쓴 뒤에도 1년 동안은 매일 1시간씩 근무를 덜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영업자나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게도 출산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올해 출산률이 1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정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카페운영자 등 자영업자와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게도 출산지원금을 주기로했습니다.

월 50만 원씩 90일 간 1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지금까지는 고용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돼 있어야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5만 명이 매년 추가로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8세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근무 시간도 줄어듭니다.

1년 간의 육아휴직을 다 써도 추가로 1년 더 하루 1시간씩, 임금 삭감 없이 단축 근무가 가능합니다.

남편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아내가 육아휴직이 끝나 남편이 대신 휴직할 때 주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상한액이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남편들의 출산 휴가도 현행 3일에서 10일로 크게 늘어납니다.

남편이 아내와 함께 육아휴직을 동시에 쓸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한 번에 부부중 한쪽만 육아휴직을 쓸 수 있습니다.

이밖에 1세 미만 아동의 외래진료비 부담도 현행보다 최대 70% 가까이 줄어들고, 임산과 출산 관련 진료비에 쓸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기한도, 분만 예정일 후 60일에서 1년으로 늘어납니다.

(영상취재 : 전건구 이승창)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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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 안에 '4시간 홀로' 아이, 열사병으로 숨져

어제 오후1시 반쯤 경남 의령군에서 3살 짜리 아이가 4시간 가량 차 안에 방치돼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63살 조모 씨는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집에서 3살배기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려고 차 뒷좌석에 태웠지만 이를 깜빡 잊은 채 직장으로 갔습니다. 조 씨는 실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예정됐던 회의를 마친 뒤, 돌아와 의식을 잃은 아이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숨졌습니다. 조 씨는 아이가 잠에 들었고 회의 때문에 아이를 태운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5. 수업 중인 유치원 교실에 차량 돌진…20명 부상

오늘 오전 9시 35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교차로에서 47살 김모 씨가 몰던 경차가 도로를 벗어나 인근 유치원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창문 일부를 뚫고, 교실 안까지 들어갔습니다. 당시 교실에는 6살 어린이 18명과 교사 1명이 미술 수업을 하고 있었고, 일부가 유리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 김 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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