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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폭풍전야…중 "미에 무역 38선이라도 그어야"

입력 2018-07-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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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예고한 '무역 전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머리를 숙이지 않겠다", "무역 38선이라도 그어야 한다"면서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 미국은 미국대로 "이변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과 중국.

중국 정부는 하루 전날 다시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가오펑/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이 관세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며 여러 곳을 협박하는 무역 패권주의에 대해 중국은 머리를 숙이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의 기고만장한 콧대를 꺾을 수 있도록 무역 38선이라도 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간 차 계산도 철저히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미국보다 앞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베이징은 워싱턴보다 12시간이 빠릅니다.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결과적으로 중국이 먼저 미국에 선제 공격을 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유럽과 공동 전선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독립기념일 휴일인 미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무역의 불균형을 수차례 강조한만큼 관세 부과를 강행할 공산이 큽니다.

정면 충돌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무역량이 줄면 우리나라 수출도 40조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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