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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신 청팀-홍팀…경기 끝나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입력 2018-07-05 21:29 수정 2018-07-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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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평양에서는 '통일 농구' 마지막 날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남북 맞대결은 끝이 났고 지금은 환송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남과 북'이라는 말 대신 '청팀, 홍팀' 대결로 불렸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거칠게 막아서다 엉켜 넘어지고, 파울도 속출했습니다.

남과 북의 선수들이 한 팀에서 어우러졌던 혼합경기의 훈훈함은 잠시 잊었습니다.

다만 넘어진 선수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따뜻한 장면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남과 북의 맞대결이었지만, 두 팀은 청팀과 홍팀으로 불렸습니다.

특히 관중석에서는 네 편, 내 편이 없었습니다.

[홍팀이 경기를 뒤집어줬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박수 한번 주세요.]

아시안게임 단일팀에 합의한 여자 농구는 이번 대결이 선발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남측에서는 김한별이 16점으로 돋보였다면 북측에서는 32점을 넣은 노숙영이 눈에 띄었습니다.

남자 농구는 서로가 뽐내기하듯 고난도 기술을 코트에 풀어내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여자는 남측이, 남자는 북측이 이기며 사이좋게 마무리됐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남북 선수들은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습니다.

이틀간의 통일농구는 마무리됐지만, 남북 체육 교류는 계속됩니다.

북측은 이 달 탁구 코리아오픈과 다음 달 사격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를 확정했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통일농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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