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관심 없다?'

입력 2018-07-04 16:30 수정 2018-07-04 16: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4일)의 한마디는 '관심 없다?'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비대위원장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자기들 맘대로 후보자들 이름을 공개했다 반발을 사고 있으니 일 처리가 참 엉망입니다. 하지만 정작 뼈아픈 것은 따로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설이 나오자 당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자기들이 저질러 놓고서"라면서 단칼에 잘라 버렸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지낸 이회창 전 총리도 "불쾌하다"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공천위원장을 맡았던 소설가 이문열씨는 "장의 절차 외에 생각나는게 없다"라고 말했고 대표적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불가능"이라고 했습니다. 보수 본류를 자처하던 정당이 문을 닫게 될 지경인데 어느 누구도 몸을 던질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보수가 원래 이런 것인지, 아니면 자유한국당이 워낙 잘못해 그런 것인지…아무튼 참 딱하게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공모 이틀째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위원장을 지망했다고 합니다. 누구든 참여는 자유지만 아무래도 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당사자는 선 긋는데…이름만 나열하는 '한국당식 구인법' [야당] 한국당 '인물난' 심각…비대위원장 하마평만 무성 한국, 일단 '비대위·김성태 체제'로 갈 듯…곳곳 고비 '집안싸움' 한국당, 지지율 추락…정의당과 '1%P 차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