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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폼페이오 5일 방북"…'비핵화 조치' 검증 관건

입력 2018-07-04 07:16 수정 2018-07-04 10:50

7~8일 도쿄 방문…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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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도쿄 방문…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예정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 현지시간 5일, 북한 평양을 향해 출발합니다. 세번째 방북입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각종 회의론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방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라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현재 진행 중인 중요한 한반도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7월 5일 북한으로 떠납니다.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입니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시간 5일 북한 방문길에 나선다고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차 등을 감안할 때 6일 평양에 도착, 1박 2일 일정을 보낼 가능성이 큽니다.

7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즉 FFVD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증에 큰 주안점을 둘 것임을 시사한 것인데, 북한이 호응하고 나설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비핵화 프로그램은 1년 안에 해체가능하다고 말한 점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큰 모멘텀이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결론을 미국 정보당국이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 방북 때 미군 전사자 유해를 돌려줄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비핵화 시간표 제시와 핵 시설 신고 등 구체적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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