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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잇단 '핵 개발 의혹' 제기…전문가들은 '글쎄'

입력 2018-07-03 20:37 수정 2018-07-03 22:38

월스트리트저널 "북, 함흥 미사일 공장 확장" 보도
전문가 "미사일 개발 가속화 연계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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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북, 함흥 미사일 공장 확장" 보도
전문가 "미사일 개발 가속화 연계는 무리"

[앵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설을 개발중이라는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신축 공사 등의 정황만으로 미사일 개발이 가속화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서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어제(2일)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하는 중에도 미사일 공장을 확장했다"고 보도하면서, "핵 포기 의향이 없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해석을 실었습니다.

함흥의 미사일 제조공장 건물 두 동이 신축된 정황이 담긴 위성사진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만으로 미사일 생산 증가를 연결 짓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독일의 마르쿠스 쉴러 박사는 "폭발 대비용 벽이 보이지 않고, 미사일 제조를 하려면 10배는 더 커야 한다"며 아예 미사일 제조 공장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냉각시스템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측은 "핵 시설 확장과 무관하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이처럼 미국 언론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이에 대한 전혀 다른 해석도 함께 나오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가운데 일부는 미국 정부가 북한 측에 공식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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