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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 해군 준장, 긴급체포·보직해임돼

입력 2018-07-03 15:21

진해 소재 해군부대 지휘관…해군 "철저 수사해 엄중처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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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소재 해군부대 지휘관…해군 "철저 수사해 엄중처벌 예정"

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 해군 준장, 긴급체포·보직해임돼

해군 장성이 부하 여군에 대해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3일 긴급 체포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A 장성이 과거에 같이 근무했던 B 여군과 지난 27일 (함께) 음주를 한 뒤 B 여군에 대해 성폭력(성폭행)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 오늘 새벽 가해자 A 장성을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사건은 피해자 B 여군 소속 부대 지휘관이 피해자와 상담과정에서 인지해 즉시 지휘계통으로 보고했다"며 "해군은 A 장성을 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가해자인 A 장성은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부대 지휘관이고, 계급은 준장이다.

A 준장은 사건 당일 음주 후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던 B 여군을 전화로 불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B 여군의 숙소에서 추가로 술을 마셨고, A 준장은 B 여군이 만취해 항거불능인 상태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해군 관계자는 밝혔다.

피해자 B 여군은 사건 다음날 새벽에 A 준장의 의식이 돌아왔을 때 추가 성폭행 시도가 있었으나 거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 준장은 추가 성폭행 시도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A 준장의 신병을 확보해 범죄혐의를 조사 중이며, 이르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은 이번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관련 사건들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라며 "피해자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국선 변호인 선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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