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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일본 강타…항공기 결항·피난지시 잇따라

입력 2018-07-03 13:57 수정 2018-07-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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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일본 강타…항공기 결항·피난지시 잇따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일본에 접근하면서 일본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결항과 피난 지시가 잇따르고 있다.

3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쁘라삐룬은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시 남서쪽 120㎞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0m로, 중심에서 반경 90㎞ 범위에서 초속 25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태풍이 호우를 동반함에 따라 남부 규슈(九州)부터 북부 홋카이도(北海道)에 이르기까지 동해안에 인접한 넓은 지역에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1시간 동안 가고시마(鹿兒島)현 기리시마(霧島)시에서 50㎜, 미야자키(宮崎)현 고바야시(小林)시에서 36.5㎜의 폭우가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규슈 북부에 접근해 4일 아침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시코쿠(四國)에서 400㎜, 규슈 북부에서 350㎜, 주고쿠(中國) 150㎜ 등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많은 비가 이미 내린 데다 앞으로도 집중 호우가 예상돼 토사 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각지에는 '피난 권고' 혹은 '피난 지시'가 내려져 있다.

구마모토(熊本)현 다라기마치(多良木町) 65가구, 후쿠오카(福岡)현 도호무라(東峰村) 871가구·아사쿠라(朝倉)시 4천377가구, 홋카이도 메마타초(沼田町) 86가구에 대해 피난 권고가 발동 중이다.

또 나가사키(長崎)현 593가구, 홋카이도 후카가와(深川)시 255가구에서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홋카이도의 루모이(留萌)시 일부 지역은 즉시 피난할 것을 명령하는 피난 지시가 발동됐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이날 오전 규슈에서 발착하는 항공기 32편이 결항했다.

각 항공사는 이날 오후에도 결항과 이착륙 지연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들에게 홈페이지의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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