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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영남 태풍특보…'쁘라삐룬' 저녁에 가장 근접

입력 2018-07-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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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날씨 정보 전해드립니다.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3시경,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났고요,

점차 거리를 좁히면서 오늘 저녁 무렵,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태풍 이동 경로를 따라 제주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먼 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그 밖의 제주 해상과 남해상, 제주 내륙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곳곳 영남 지방과 동해상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비는 주로 경남 지역과 남해안에 오고 있는데요.

낮 동안 강원도와 충청도,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아직까지 빗줄기는 강하지 않지만 바람은 무척 거세게 불어오는 상황입니다.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이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40~100mm, 많은 곳은 영남 해안 등 15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비 잘하셔야겠고요.

그 밖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제주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최대 30mm로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춘천이 31도 등으로 예상되고요. 전주와 광주는 30도, 대구는 26도에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30도를 밑돌며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내일 경북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 소식 있습니다.

모레 목요일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제주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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