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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호우 특보'…3일엔 '태풍 쁘라삐룬' 상륙

입력 2018-07-01 20:09 수정 2018-07-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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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를 제외한 전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30일)까지만 해도 남부지방에 집중됐던 장맛비는 오늘 전국에 뿌려졌습니다. 장마전선은 지금 중부지방에 넓게 걸쳐있습니다.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에는 30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이면 등산객으로 붐비는 북악공원지킴터가 텅 비었습니다.

오전부터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서 북한산을 포함한 13개 국립공원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강한 빗줄기와 함께 청계천 주변 산책로도 이틀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어제까지 남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오늘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왔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저녁 7시 기준으로 충남 보령 129.6㎜, 전남 보성 90.5㎜, 강원 태백 64.7㎜, 서울 60㎜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 6시 전남과 남해안에만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점차 충청도와 수도권으로 확대되더니, 현재 영남과 일부 호남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화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에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 남해안, 제주도 산간에는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예상 경로와는 약간 빗겨나 있지만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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