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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의 '대 이은' 철도 사랑…실무 회담서 강한 의지

입력 2018-06-27 07:50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고려…철도망 개선 지원 못해
남북 공동조사단, 다음 달 24일 실태 점검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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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고려…철도망 개선 지원 못해
남북 공동조사단, 다음 달 24일 실태 점검부터 시작

[앵커]

남북한의 철도 연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26일) 처음으로 열린 실무회의 소식입니다. 남북 모두 의지가 강했지만, 사실 이것은 대북제재가 풀려야 실행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일단 남북은 북한 철도에 대한 실태조사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과 북한의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마주 앉았습니다.

남북한 철도 연결을 위한 첫 실무회의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나진까지 이어지는 동해선의 경우 중간중간 끊어져있고 경의선도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연결은 돼있지만 보수가 필요합니다.

북측은 회의 시작부터 이들 선로를 잇는 것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윤혁/북한 철도성 부상 : 철도는 경제의 선행관이라고도 말하고, 우리 북남 철도 협력 사업에서는 쌍방이 마음과 의지는 변함없다고…]

북한은 김일성 집권 당시부터 철도를 '나라의 동맥'이라고 부르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런 철도에 대한 애착은 아들 김정일 위원장과 손자 김정은 위원장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때 남측 고속열차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20일 3차 방중 때는 베이징의 도시철도를 관리하는 센터를 찾아 중국의 철도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남북이 철도 연결 사업에 완전 합의해도 실행할 길이 없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고 있어 우리 측이 철도망 개선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없어서 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일단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다음달 24일 경의선부터 실태를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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