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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 따랐는데…대한항공-아시아나기 '아찔한 접촉사고'

입력 2018-06-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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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김포공항에서 아찔한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여객기가 각각 탑승구로 이동하던 도중 서로 부딪힌 것입니다. 다행히 승객들이 타기 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견인차가 정상적으로 끌고 가던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은 상식 밖의 일로 보입니다.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아침 8시쯤입니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꼬리 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도 날개 끝부분이 찢어졌습니다.

승객을 태우기 위해 가던 길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큰 사고가 날 뻔한 것입니다.

양 쪽 다 관제탑의 지시대로 견인차가 끌고 갔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35번 탑승구로 이동하다가 관제탑의 지시를 받고 멈춰서 대기 중이었다고 합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역시 관제탑 지시에 따라서 39번 탑승구로 계속 이동하다가 부딪쳤다고 했습니다.

견인차에 탄 상태로 비행기 양 날개 폭을 가늠하기 어렵고 어제처럼 비가 많이 와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선 눈대중으로 판단하기보다 관제탑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을 밝히는 데는 여러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베이징과 오사카행 승객 400여 명이 다른 비행기를 타기 위해 4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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