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세종시 아파트 건설현장 화재…불길·연기 치솟아

입력 2018-06-26 18:48 수정 2018-06-26 18: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세종시 화재…2명 사망, 1명 수색 중, 37명 부상

오늘(26일) 낮 1시 15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금 전 2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또다른 1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상을 입은 사람은 중상자 3명과 경상자 34명 등 모두 37명입니다. 당시 현장에는 157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부상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대피했습니다. 현장에 단열재가 많고 소방시설도 없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화재 초기, 불길과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아서 연기를 마신 사상자가 많아졌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연기를 빼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큰 불길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하 2층 주자창에서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 뒤 < 뉴스룸 > 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2. 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 충돌…날개 등 파손

오늘 오전 8시쯤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탑승객을 태우려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와 대한항공 B777 항공기의 뒷날개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다행히 탑승객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항공기 모두 기체가 파손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공항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있습니다.

3. 장마 본격 시작…충남 서산 한때 시간당 50㎜ 폭우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한때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특히 중부지방에 장대비를 쏟아부었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서는 80~150㎜,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는 120㎜, 강원 영동과 제주는 10~50㎜ 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2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 전선은 29일 남해 상으로 물러났다가 30일부터 다시 올라와 내달 초 전국에 다시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4. 경제·일자리 등 수석 3명 교체…"문책성 인사"

[앵커]

청와대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등 수석비서관 3명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경제분야 수석이 한꺼번에 교체된 것을 놓고 최근 경제지표가 나빠는 데 대한 사실상의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고석승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수석 중에서는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그리고 기존 사회혁신수석에서 이름을 바꾼 시민사회수석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새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주OECD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입니다.

일자리수석과 시민사회수석은 각각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과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정 수석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 대변인 등을 거쳐 현 정부 출범 이후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일해왔습니다.

시민사회단체 출신인 이용선 수석은 경실련 기획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 배경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이 동시에 교체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용지표 악화 등에 따른 사실상의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제1부속비서관에는 조한기 의전비서관을 임명하고 공석이던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1부속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동현 박재현 구본준)
(영상편집 : 오원석)

 +++

5. '부당 금리' 3개 은행, 더 받은 이자 돌려주기로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더 챙긴 BNK경남은행과 KEB하나은행, 씨티은행이 더 받아간 이자를 고객에게 되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남은행은 이자를 더 챙긴 대출이 약 1만 2000건으로 최근 5년간 취급한 가계자금대출의 6%에 달해 고의 조작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이 부당하게 걷어간 이자는 25억 원에 달합니다. 이어 하나은행이 1억 5800만 원, 씨티은행은 1100만 원의 이자를 더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 소라넷 운영자, 해외도피 3년 만에 1명 귀국·구속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1명이 구속됐습니다. 뉴질랜드 등 해외로 도피한 지 3년 만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운영자 중 한 명인 송모 씨를 '음란물 유포와 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에 머물던 송씨는 여권이 무효화되자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해외로 도피한 소라넷 운영자는 모두 4명으로 나머지 3명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송씨 등이 17년 동안 소라넷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백억 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