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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휴업' 국회, 이번 주 원 구성 나선다…기싸움 예고

입력 2018-06-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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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이번 주부터 후반기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을 어떻게 배분할 지 원 구성에 나섭니다. 치열한 기싸움, 예상되는 부분이죠. 전해드린대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오늘(25일) 선출이 되면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달 28일입니다.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상태지만 한달 가까이 사실상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우선 필요한 것은 후반기 원 구성입니다.

국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배분 등을 짜는 일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 구성 협상을 더 이상 이제는 늦추기가 어렵다. 이런 공감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도 이번주 원 구성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가 뽑히면 협상 테이블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원내 1당이란 점을 앞세워 국회의장 자리를 사수하고 한국당이 맡고 있는 운영위원장 등을 찾아오겠단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운영위와 함께 법사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국회 부의장 한 자리와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 정당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선거 패배 후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당이 실제로 협상장에 나올 수 있을지가 국회 정상화의 큰 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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