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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애도 한 목소리…정치적 평가는 엇갈려

입력 2018-06-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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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해 애도하는 반응과 논평이 이어졌습니다. 김 전 총리의 정치적 행보를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는 김종필 전 총리의 정치적 성과를 강조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1997년에)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있었죠. 그 때 고인께서 함께 동행을 해주셨고…]

[김성태/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와 또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렇게 선진국 반열로 토대를 세울 수 있는 그 업적에 대해서…]

하지만 5.16 쿠데타와 3당 합당, 지역주의 정치 등 김 전 총리가 남긴 정치적 발자취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 다만 이 분이 가졌었던 군사독재와 지역주의 이념은 우리가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정의당도 "영욕으로 점철된 삶이었다"고 평가한 뒤 "3김 시대는 종언을 고했고 이제 대한민국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논평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로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쉬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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