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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적십자회담…북측, 개최 8시간 전 명단 통보

입력 2018-06-22 07:23 수정 2018-06-22 09:30

북측 금강산호텔서 열려…이산가족 상봉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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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금강산호텔서 열려…이산가족 상봉 등 논의

[앵커]

오늘(22일)은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당일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회담 하루 전인 어제까지도 대표단 명단을 알려오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오늘 새벽 2시쯤 북한이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선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회담 개최 8시간 전에 북측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전 2시쯤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19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에 수뇌부가 대거 동행하면서 북측 대표단 명단 통보를 위한 '내부 결재' 과정에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고성으로 미리 이동한 우리 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넘어 북측 통행검사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적십자회담은 오전 10시에 북측 금강산호텔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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