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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남북 통일농구경기 열린다…스포츠 교류 강화

입력 2018-06-19 10:03 수정 2018-06-19 10:22

8월 아시안게임서 공동 입장키로…단일팀 구성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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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시안게임서 공동 입장키로…단일팀 구성도 합의

[앵커]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유예한다는 한·미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오늘(19일) 아침에 나왔습니다. 이 소식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어제 판문점 체육회담에서 다음 달 초 통일농구경기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을에는 서울에서 답방 경기도 열립니다. 그 사이에 8월에 있을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이 공동으로 입장하고, 일부 종목에서는 단일팀도 만들기로 했는데요. 올해 초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간의 체육 분야 교류가 가을까지 쭉 이어지게 됐습니다.

6월 19일 화요일 아침&, 첫 소식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는 7월 4일을 전후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이 처음 평화적으로 만나 통일을 논의했던,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을 기념하는 날짜입니다.

가을엔 서울에서도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양 경기에 남측은 남녀 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경기는 남북 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견 선수단 규모는 남녀 선수 약 50명을 비롯해 선수 지원단 등 모두 100명 규모로 꾸릴 예정입니다.

오는 8월에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남북이 공동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개폐회식에 남북이 공동 입장하고, 일부 종목은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깃발은 한반도기로, 노래는 아리랑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는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선언에도 담긴 내용입니다.

남북은 또 앞으로 열릴 국제경기들에도 공동 참가하는 등 체육 관련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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