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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일본 오사카서 규모 6.1 강진…도시 곳곳 파손

입력 2018-06-18 15:33 수정 2018-06-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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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현아 추정 인물' 폭언 녹취 파일 공개

조양호 한진그룹 일가의 폭언 녹취록이 또 나왔습니다.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이어서 이번 장본인은 일명 '땅콩회항'으로 잘 알려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녹취록은 조 전 부사장 남편의 운전기사가 2014년에 녹음한 것인데요. 남편의 일정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런 폭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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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추정 인물 : 이실직고해요. 또 무슨 말했는지.]

[운전기사 : 아 그게 원장(남편)님께서 조금…]

[조현아 추정 인물 : 어쨌든 이제 '간뗑이'가 부었어? 뭘 시정할 건데. 시정할 거 없어. 내일부터 나오지 마요. 당신은 하루아침에 잘릴 수 있는 사람이야. (예.)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이야. 박 원장(남편)이 아니고. (예 예 그럼요.)]

(머니투데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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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이런 폭언을 시도때도 없이 들었고, 결국 1년을 못 넘기고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관계자는 "회사 밖에서 일어났고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녹취파일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밀수와 관세포탈,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각 해당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 오사카에서 규모 6.1 강진, 도시 곳곳 파손

오늘(18일) 오전 8시쯤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났습니다. 주차되어 있던 차들이 물 위의 고무튜브처럼 출렁대고, 도로 곳곳의 상하수도관이 파열되고,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전차들도 모두 멈췄고 승객들이 비상대피했습니다. 학교 담장이 무너지면서 9살 초등학생이 깔려 숨졌고, 80대 노인이 대피를 하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등 오후 1시 기준으로 3명이 목숨을 잃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사카는 일본 내에서는 지진이 비교적 적게 일어나는 곳인데요. 이번 지진은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안에 더 강력한 지진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오사카 한국총영사관은 현재까지는 우리 교민과 관광객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3. 과테말라 화산 수색 종료, 300여 명 사망·실종

지난 3일에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폭발한 이후부터 계속됐던 매몰자 수색이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110명이 숨졌고 197명이 실종됐습니다. 과테말라 정부는 피해를 입은 마을들은 사람이 생존하기 힘든 지경이 된 데다가 용암이 계속 분출돼서 수색팀도 위험하다면서 수색을 끝낸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여전히 수색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족 (화면출처 : 데일리메일) : 저는 신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신께서 제게 아이들을 찾을 수 있는 힘과 의지를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루드윈이고 딸은 카리나입니다.]

이 어머니는 아이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40년 만의 가장 강력한 폭발로 3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170만 명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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