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북한이 경쟁상대 되는 날'

입력 2018-06-18 16: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8일)의 한마디는 '북한이 경쟁상대 되는 날'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통화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9월에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김 위원장을 초청했고, 아베 일본 총리도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지 못해 안달입니다. 적어도 북한과 관련해서는 모든 게 변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한국민들에게 북한은 여전히 3대 세습과 핵 위협, 인권유린, 가난 등의 이미지로 입력돼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것을 다 뒤집을 태세입니다. 이제 북한에서 어떤 기상천외한 정책이 나올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공산당 체제를 유지하면서 고속 성장을 하는 중국처럼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북한이 국제 사회에 정상 편입되면 남북 관계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무찌르자 공산당'식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될 만큼 복잡하게 말입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끌어안은 은둔 국가에서 벗어나는 순간 한국은 경제적, 외교적으로 북한과 경쟁을 시작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 참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관련기사

북·미 정상, 첫 핫라인 통화 임박…어떤 대화 나눌까 북·미 '신뢰 구축' 출발점…두 정상 간 '전화 통화' 의미는 북한신문, 북미정상회담 후 "자주권 침해 말아야" 거듭 강조 일본 북일회담 '올인'…아베 이어 외무상도 "정상끼리 해결해야" 포스트 6·12 화두는 '김정은 끌어안기'…4강 '대북외교전' 가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