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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 중단' 구체화?…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표 임박설

입력 2018-06-14 21:30 수정 2018-06-14 21:34

CNN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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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 공식 발표 예정"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기자회견과 트윗 등에서 예고한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여러 명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해서 오는 8월로 예고된 한·미 연합훈련이 취소될 것이라면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구체적으로 거명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 14일, 오는 8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공식중단을 발표할 것이다"

CNN이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대상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몇개 나라의 병력이 최종 계획을 하고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보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워게임'이라는 표현 대신 '군사훈련'이라는 용어가 사용됐습니다.

CNN은 훈련 중단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실행 계획안이 이번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이른바 '워게임' 중단지시를 구체적 군사지침으로 확정 짓는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CNN은 예정된 이번 조치에 대해 "경기 중간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보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깜짝 확정했다"고 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국방부 대변인의 발표와는 달리 사전에 조율된 결정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미연합훈련중단 대상으로 을지프리덤가디언 외에 맥스선더와 독수리 훈련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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