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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1년전…그리고 올해 지역별 민심, 어떻게 바뀌었나?

입력 2018-06-14 00:21 수정 2018-06-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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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에는 지난 4년 간, 지역의 민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전국 판세로 좀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 또 지난해 대선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팩트체커, 오대영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한마디로 정리하면, 4년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먼저 2014년입니다. 17명 시·도지사 중에서 새누리당이 8명, 새정치민주연합은 9명이었습니다.

오른쪽은 이번 선거입니다. 현재까지 민주당이 14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곳입니다.

이번에는 2017년 대선 때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지난해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17곳 중에서 14곳에서 우세했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14곳에서 이기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 때의 민심이 1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경남'은 얼마전까지는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이 달랐었는데 김경수 후보가 현재 역전을 한 상황입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기초단체장 현황입니다. 전국 226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있습니다.

정당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4년 전에는 새누리당이 117곳에서 이겼습니다.

새정치연합 80곳, 무소속 29곳이었습니다.

이번엔 민주당이 147곳, 자유한국당이 57곳을 앞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세밀하게 보겠습니다.

기초단체장 현황입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4년 전에 새누리당이 5곳의 구청장을 차지했습니다.

강남3구과 중구, 중랑구였습니다. 나머지 20곳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오른쪽은 이번 선거인데요.

민주당이 모든 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이대로 개표가 끝난다면 자유한국당의 서울 구청장은 없게 됩니다.

다음은 대구입니다.

2014년 새누리당은 8곳에서 모두 기초단체장을 배출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땠을까요? 현재까지 자유한국당이 7곳, 무소속이 1곳입니다.

다음은 경기도입니다 .

모두 31명의 기초단체장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13, 민주 17, 그리고 무소속 1곳이었는데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더불어 민주당이 28곳에서 현재 앞서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3곳입니다.

경북과 경남 차례로 보겠습니다. 우선 2014년 경북에서 민주당의 당선자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새누리당 20명, 무소속이 3명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후신이죠. 더불어민주당이 1곳, 자유한국당이 17곳에서 앞서고 있고 무소속이 5곳입니다.

경남보겠습니다. 2014년 새누리당이 거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에는 표심이 어떨까요? 확연히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7곳, 자유한국당이 11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년전, 1년전,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보여준 표심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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