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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콜로라도, 열흘째 대형 산불…콜롬비아선 규모 4.3 지진

입력 2018-06-13 09:06 수정 2018-06-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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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산불이 나서 지금 열흘째 꺼지지 않고 있고, 지금 진화율이 10% 정도입니다.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주택가와 멀지 않은 산 곳곳에서는 불길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콜로라도 주 서부 두랑고 인근에서 난 산불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3단계 경보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80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인근 지역 주민 1천500여 명이 대피했고 라 플라타 카운티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존 오고자레크/대피 주민 : 두렵습니다. 어제는 이곳까지 불에 타 제어가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아직 인명피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건물 2천여 채가 산불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연기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콜롬비아 남서부 파스토 시 근처에 있는 갈레라스 화산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은 파스토 시 브리세노 지구에 살던 2명이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 깔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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