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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부터 서명까지 짧았던 회담…실무협상서 조율 마친 듯

입력 2018-06-12 19:41 수정 2018-06-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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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한 들어온 소식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으로 태우고 갈 것으로 보이는 중국민항기, 올때도 그 비행기를 타고 왔죠. 그 비행기가 20분 내지 30분 뒤에 창이 공항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들어와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예상보다도 조금 빨리 김정은 위원장도 귀국길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양정상은 결국 모두 싱가포르, 역사적인 장소에서 떠나게 되는 것이죠. 국제미디어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우선 오늘(12일) 회담 일정은 다 전해드렸기 때문에 따로 정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회담 일정이 전반적으로 짧게 진행됐습니다. 사실상 결론이 어느정도 나있었다고 봐야하는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회담시간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단독회담 40분 그리고 확대정상회담 100분 이렇게 해서 2시간 조금 넘게 진행이 됐습니다. 그리고나서 확대업무오찬이 있었고요.

업무 오찬 이후에 얼마 안있어서 두 정상이 합의문을 내놨습니다. 포괄적인 합의문이라고 하면서 양정상이 서명을 하고 교환을 했는데요, 이 과정까지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봤을때 이미 실무 협상 단계에서 합의문 초안이, 그리고 마무리 단계까지 어느정도 진행이 됐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혹시, 서복현 기자가 거기서 따로 정리한 내용이 있으면 전해주시고, 아니면 다른쪽으로 바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사실상 합의문에 담긴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이 나왔습니다.

먼저 대표적으로 비핵화 조치,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이행의 사례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미사일 실험장이 조속히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고요.

또 특히 기자들 질문중에는 CVID에 대해서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합의문에 담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유를 물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에 시간밖에 없어서 그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밀도있는 회담을 했고, 후속조치는 폼페이오 장관이 논의를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CVID는 담기지 않았지만 검증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부분도 질문에서 나왔었는데요. 미국의 사찰단 그리고 국제사회를 포함한 많은 인력들을 투입해 검증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부분은 비핵화 프로세스, 과정에 들어갔을 때 20% 진행이 되면 더이상 돌아갈 수 없는 지점이 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MIT 교수의 말이다라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언급을 한 것인데요.

이 말은 CVID 중에 핵심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불가역적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을 20%라는 수치를 지정한 부분이 상당히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앵커]

물론 그 부분은 오늘 처음 들은 것 이기때문에 눈에 확 띄기는 했는데, 다만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아까 트럼프 대통령이 MIT 교수 이름을 거명하면서 한 이야기는 그 교수에 말에 따르면 비핵화에 40년 정도가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20%까지만 진행되면 사실상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그 교수가 한 이야기를 인용을 했습니까? 아니면 트럼프가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까, 정확하게 여기서는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원문을 다시 한 번 봐야하는데, 현재로서는 MIT 교수와 대화를 나눴다고 했던것을 봤을때 MIT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서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원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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