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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북 'V자 경호'…"조깅 가드" 외신도 집중 조명

입력 2018-06-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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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이른바 'V자 경호'를 맡고 있는 974부대는, 이번에 싱가포르에도 함께 온 것으로 확인이 됐죠. 외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CNN은 싱가포르 총리를 만난 후 호텔로 돌아오는 김정은 위원장 모습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CNN  방송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경호하는 남자들이 보입니다. (경호하는 형태가) 통상 보던 모습은 아닙니다.]

CNN은 경호원들이 조깅을 하는 모습을 닮았다며 '조깅가드'라고 보도합니다.

BBC와 알자지라도 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부터 이들의 경호 모습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BBC는 '러닝보디가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짧은 머리에 건장한 체격을 한 이들 경호원들은 북한 974부대 소속 12명입니다.

저격 위험 등을 막기 위해 차가 달리면 속도를 맞춰 대형을 유지하며 함께 달립니다.

김 위원장은 차량을 북한에서 직접 공수해왔습니다.

차량이 고속일때는 싱가포르 당국의 교통통제로, 저속일 시에는 이들이 인간 방패가 돼 경호합니다.
 
내일(12일)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레지스부터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로 이동할 때도 이들은 특유의 V자 경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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