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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남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 주인공

입력 2018-06-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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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남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 주인공

배우 김남길이 사제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김남길이 오는 11월 방송될 SBS 월화극 '열혈사제'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극중 분노조절장애·강박장애·격분장애를 모두 가진 카톨릭 사제 김해일을 연기한다. 사제답지 않은 냉소적·염세적 말투는 교인들과 주변인들의 멘탈을 마비시키지만 인간과 세상에 대한 분석력·통찰력·판단력은 매우 날카롭고 정확하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의 요원, 그것도 특전사 707 특임대 출신의 무시무시한 최고 요원 출신이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카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다. 사제와 형사를 중심으로 지역 복지 기관의 착취·사이비 종교·조직 내 성희롱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룬다. 또한 자극에 의존하지 않고 낯간지럽지 않은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통해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를 추구한다.

김남길은 지난해 '명불허전' 이후 1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국내 드라마에서 다룬 적 없던 사제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지 관심이 쏠린다.

'신의 퀴즈' 시리즈와 '굿 닥터' '블러드'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가 대본을 쓴다. 오는 11월 SBS 월화극 편성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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